
11월 초 제주 동쪽 해안, 아침 공기는 차갑지만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파도 소리를 옆에 두고 돌담길을 걷다 보면 마을 어귀에 닿습니다. 올해도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일정과 날짜별 구간, 1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편하게 걷는 준비 요령을 정리해드립니다.
📌 핵심 요약
•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제주올레 19·20코스 일대에서 열린다
• 첫날 약 13킬로미터, 둘째 날 약 11.5킬로미터, 마지막 날 약 12.9킬로미터를 걷는다
•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사단법인 제주올레 주관, 주제는 올레길에서 행복하라
• 사전 신청은 마감됐고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고 알려졌으니, 출발 장소와 시간, 참가비는 공식 안내로 확인한다
1. 11월 5일 개막, 19·20코스를 사흘에 나눠 걷는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올레 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의 자연과 마을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이동형 축제입니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합니다. 올해 주제는 올레길에서 행복하라이며, 친환경 생태관광 축제로 운영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축제는 제주올레 19코스와 20코스를 사흘에 나눠 걷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첫날은 조천 일대에서 동복리 일대까지, 둘째 날은 동복리 일대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마지막 날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역방향으로 걷습니다. 구간마다 함덕과 북촌, 동복, 김녕, 월정, 세화의 해안과 마을 풍경이 이어집니다.
사전 신청자는 약 3,000명으로 전해졌고,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발 장소와 시간, 참가비는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현장 접수 가능 여부와 준비물도 미리 확인하면 당일 동선이 수월해집니다.

2. 10킬로미터 넘는 길을 편하게 걷는 요령 7가지
축제 구간은 하루 11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평소 걷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속도를 조절하고 중간에 쉬어가는 계획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걸음 속도를 지킨다
앞사람을 따라 속도를 올리면 후반에 지치기 쉽습니다. 숨이 차지 않는 속도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신다
목이 마르기 전에 한두 모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물병을 챙기고 보충할 곳을 미리 살펴두세요.
발에 익은 신발을 신는다
새 신발은 물집의 원인이 됩니다. 평소 신던 신발에 두꺼운 양말을 신고 밴드를 챙기세요.
겹쳐 입고 벗기 쉽게 준비한다
11월 제주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큽니다. 바람막이 하나를 겉에 걸치고 더워지면 배낭에 넣으세요.
마을 구간에서는 천천히 둘러본다
돌담길과 해안 풍경, 마을의 작은 가게들은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사진은 안전한 곳에 멈춰 찍으세요.
간식은 가볍고 든든하게
견과류나 과일, 작은 빵처럼 주머니에 넣기 좋은 간식이 좋습니다. 길목의 먹거리를 맛볼 시간도 남겨두세요.
돌아갈 교통편을 먼저 정한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구간이 많습니다. 버스 시간과 숙소 위치를 전날 밤에 다시 확인하세요.

3. 날짜별 구간과 거리 정리
날짜별로 걷는 구간과 거리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실제 걷는 길의 상태에 따라 체감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날짜 | 구간 | 거리 | 특징 |
|---|---|---|---|
| 11월 5일 | 조천 일대 → 동복리 일대 | 약 13킬로미터 | 개막일, 19코스 구간 |
| 11월 6일 | 동복리 일대 → 제주밭담테마공원 | 약 11.5킬로미터 | 19·20코스 연결 구간 |
| 11월 7일 |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 제주밭담테마공원 | 약 12.9킬로미터 | 20코스 역방향 구간 |
19코스 일대에는 제주 4·3의 역사를 간직한 북촌 너븐숭이 유적이 있고, 20코스 주변에는 해녀 항일운동 기념공원이 자리합니다. 코스별 집결 장소와 출발 시간은 공식 안내에서 날짜별로 확인하세요.

4. 가기 전에 챙길 준비물과 이동 요령
축제 기간에 제주 동부를 여행한다면 숙박과 교통 예약은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무는 날짜와 이동 동선을 먼저 잡고 구간을 고르세요.
💡 신발과 양말을 먼저 점검하세요
장거리 걷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입니다. 평소 신던 신발을 신고, 여분 양말 한 켤레를 배낭에 넣어두세요.
💡 우천 대비는 가볍게 챙기세요
11월 제주 날씨는 변덕스러울 수 있습니다. 접이식 우의나 작은 우산, 휴대전화 방수 주머니를 챙기세요.
💡 숙소는 도착지 기준으로 잡으세요
걷기를 마친 뒤에는 피로가 몰려옵니다. 도착지에서 가까운 숙소를 잡으면 이동 부담이 줄어듭니다. 주차 가능 여부도 확인하세요.
💡 마을 먹거리는 여유 있게 즐기세요
축제 구간에서는 마을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고 알려졌습니다. 길목의 전통시장 먹거리를 맛볼 때는 현금을 조금 준비하세요.
걷기 축제에 참여하지 않고 올레길을 따로 걸을 계획이라면, 사람이 몰리는 날짜를 피해 평일에 조용히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
걸음 끝에 남는 것, 제주의 바람과 마을 풍경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빨리 걷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사흘 동안 19·20코스를 걸으며 해안과 마을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출발 전에 공식 안내로 집결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발에 맞는 신발과 가벼운 배낭을 챙기세요.
11월의 제주에서 보내는 사흘이 오래 기억에 남는 가을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Q&A
Q.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A.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올레 19·20코스 일대에서 열립니다. 조천과 김녕, 하도 일원이 무대입니다.
Q.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는데 참여할 수 있나요?
A. 사전 신청은 마감됐지만,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참가비는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Q. 하루에 걷는 거리는 얼마나 되나요?
A. 첫날 약 13킬로미터, 둘째 날 약 11.5킬로미터, 마지막 날 약 12.9킬로미터로 보도됐습니다.
Q. 걷기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하루 거리가 긴 편이니 평소 걷기 연습을 해두고 자신의 속도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비가 오면 축제는 어떻게 되나요?
A. 우천 시 운영 방식은 주최 측 안내에 따릅니다. 당일 아침에 공식 안내와 날씨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