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뉴스에서 '전작권 환수'라는 말을 자주 접하셨나요? 전시작전통제권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70년 넘게 미국이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해하신 적 있으신가요? 2026년 10월 19일, 대통령은 정부 출범 500일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두고 "반드시 신속히 돌려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전작권의 의미부터 최근 발언의 배경, 한미 양국의 입장, 앞으로의 과제까지 차분히 정리해드립니다.
📌 핵심 요약
• 전작권 = 전시작전통제권. 전쟁 시 한미 연합군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권한으로 현재 미국이 보유
• 2026년 10월 19일 대통령 발언: "전환이 아닌 환수·환원", "반드시 신속히 돌려받아야"
• 발단: 10월 14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전작권 전환 조건 변화' 언급
• 정부 방침: 조건에 기초한 전환계획에 따라 올해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검증 완료 추진
1. 전시작전통제권, 정확히 무엇인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은 전쟁이 발발했을 때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포함한 연합군의 작전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권한을 말합니다. 현재 이 권한은 한미연합사령관이 행사하고 있으며, 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맡는 구조입니다. 평시작전통제권은 1994년 한국으로 반환됐지만, 전시작전통제권은 여전히 미국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평시에는 한국군이, 전시에는 연합사 체제 아래 작전을 총괄하는 이원 구조인 셈입니다.
전작권 전환 논의는 2000년대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당초 2012년 전환을 목표로 했으나 안보 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연기됐고, 이후 한미는 '조건에 기초한 전환'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특정 날짜를 못 박는 대신 안보 환경,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한미 연합 방위 체제 등 합의된 조건이 충족될 때 전환한다는 방식입니다.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전작권이 미국에 맡겨진 지는 70년이 넘었고, 이는 한국전쟁 이후 한미동맹 체제에서 비롯된 구조입니다.

2. 10월 19일 대통령 발언의 핵심 7가지
2026년 10월 19일, 대통령은 정부 출범 500일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전작권 입장을 밝혔는데, 핵심 내용을 7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전환이 아닌 환수·환원"
전작권 '전환'이라는 표현 대신 '환수'나 '환원'이 맞다고 했습니다. 원래 우리의 것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입니다.
"반드시 신속히 돌려받아야"
전작권 조기 환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미 협의도 기본적으로는 돌려받는 쪽으로 얘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맡겨놓고 방치할 상황 아니다"
국가의 위상이나 경제·문화·군사적으로도 전작권을 미국에 맡겨놓고 방치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비 근거 제시
한국의 국방비 지출이 북한 연간 국민총생산의 1.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스로 방위를 감당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재래식 군사력 세계 5위
핵 전력을 뺀 재래식 군사력으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핵은 "최후의 방어무기"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는 실전에서 쓰기 어려운 최후의 방어무기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미국 입장에 "고맙지만"
미국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넘겨주겠다'는 취지의 입장에 대해서는 고맙긴 하지만 우리 스스로 해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3. 브런슨 사령관 발언부터 한미 협의까지
이번 논란의 발단은 10월 14일(현지시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워싱턴DC의 한 싱크탱크 세미나에서 전작권 전환 조건의 변화를 언급한 것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자신은 전작권 전환 찬성론자라면서도, 북한의 고도화된 미사일 발사 등을 예로 들어 조건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전환에 제동을 거는 발언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하면서도, 골대를 계속 옮기면 전작권 전환은 영원히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올해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도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대통령이 직접 조기 환수 의지를 확인한 것입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의미 |
|---|---|---|
| 브런슨 사령관 발언 | 10월 14일 "전작권 전환 조건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 조기 전환에 대한 신중론으로 해석 |
| 국방부 반박 | "골대를 계속 옮기면 영원히 전환 불가" | 조건 변경 시도에 대한 우려 표명 |
| 대통령 발언 | 10월 19일 "전환 아닌 환수·환원, 반드시 신속히 돌려받아야" | 조기 환수 의지 공식 확인 |
| 정부 방침 | 조건에 기초한 전환계획 따라 올해 SCM 검증 완료 추진 | 전환 시기는 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결정 |
| 찬성 측 | 조건이 아닌 의지의 문제, 조건 없이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 | 조기 환수론 |
| 신중 측 | 군사 준비태세·정보·지휘통제 능력 등 복합 조건 충족 필요 | 신중론 |
정부는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따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검증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전환 시기는 한미 군사당국의 건의를 토대로 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결정해 양국 대통령에게 건의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전작권 환수 이후, 무엇이 달라지나
💡 전작권 환수 ≠ 주한미군 철수
전작권이 환수돼도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은 유지됩니다. 바뀌는 것은 전시 작전의 지휘 구조이지, 동맹 관계 자체가 아닙니다.
💡 '조건에 기초한 전환'이란
안보 환경,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연합 방위 체제 등 한미가 합의한 조건이 충족될 때 전환한다는 원칙입니다.
💡 SCM이 뭐길래
한미안보협의회(SCM)는 양국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입니다. 전환 시기는 한미 군사당국의 건의를 토대로 이곳에서 결정됩니다.
💡 앞으로의 일정
정부는 올해 SCM에서 검증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증 결과와 한미 협의 추이에 따라 전환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맺음말. 전작권 환수는 70년 넘게 이어져 온 논의의 정점에 서 있는 사안입니다. 대통령의 "반드시 신속히 돌려받아야 한다"는 발언은 조기 환수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지만, 실제 전환까지는 한미 간 조건 검증과 협의라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찬반 양측의 주장과 한미 협의의 향방을 차분히 지켜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Q&A
Q. 전작권이 환수되면 주한미군이 철수하나요?
A. 아닙니다. 전작권 환수는 전시 작전 지휘 구조의 변경을 의미하며,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주둔은 별개의 사안입니다. 환수 이후에도 한미 연합 방위 체제는 유지됩니다.
Q. 평시작전통제권과는 뭐가 다른가요?
A. 평시작전통제권은 1994년 한국으로 반환됐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은 전쟁 상황에서 연합군 작전을 지휘하는 권한으로, 현재 한미연합사령관(미군 대장)이 행사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전환이 계속 미뤄진 이유는 뭔가요?
A. 한미가 '조건에 기초한 전환' 원칙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특정 시점이 아니라 안보 환경,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연합 방위 체제 등 조건 충족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Q. 일반 국민의 생활에 직접 영향이 있나요?
A. 전작권은 군사 지휘 체계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국가 안보 정책의 큰 방향과 관련된 사안이라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합니다.